신수지 선수는 살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있던 적이 없다고 했어. 가만히 누워있다 보면 뭐라도 해야 될 것 같고, 해야 할 일이 생각나서 힘들다고 해.😮💨
오은영 박사님은 신수지 선수가 '너어어어무 열심히 산다. 너어어어무를 빼야 한다.' 라고 했어. 물론 열심히 사는 건 맞는데, 과하면 안 된다는 의미야.
이어서 박사님은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숙제처럼 냈어.
가만히 있는 것도 힘든 신수지 선수에게 아무것도 안 하라니! 힘들겠지? 😢
박사님은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은 비생산적인 퇴보가 아니라 회복의 시간이라고 정의했어.
🐰해빗이도 당장 이번 주에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잠시 1시간 동안 침대에 누워 가만히 있어 보는 거야. 밀린 빨래도 생각나고, 방 청소도 해야 될 것 같고, 뭐라도 해야 될 것 같지만..그냥 쉬어봐.
휴식을 취해야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걸 시작할 수 있어. 무언가를 하기에 앞서 여력이 생겨야 하는데, 강박증세가 반복되다 보니 여유 없이 시간이 흘러가니까. 금방 지치게 돼.
마지막으로 이번 편은 강박증에 대해 말하기 보다, 바쁜 일상에서 강박 증상이 있는 해빗이를 위한 글이라는 걸 다시 한번 말할게.
혹시나 강박증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해빗이는 아래 첨부한 링크에서 간단한 테스트를 할 수 있어.
결과에 너무 겁먹지 말고 ..금방 회복될 수 있을 거니까. 괜찮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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